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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사업가에서 민족의 스승으로

여름에 태어난 여름이 2020. 4. 24. 11:29

이승한은 두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품에서 자랐습니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마저 돌아갔셨습니다.
그는 그릇 가게에서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근근이 살았습니다.
그릇 가게 주인이 이승훈을 보니 그가 어찌나 정직하고 착하던지 하는 일마다 옳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저 아이는 비록 배운 것은 없지만 앞으로 큰 인물이 되겠구나.
심부름만 시킬게 아니라 장사를 가르쳐 줘야겠어.'
그릇 가제 주인에게 장사를 배운 이승훈은 스물네 살이 되자 직접 그릇 가게를 차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6년 만에 가게를 키우고, 관서 지방에서 이름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관서 지방은 우리나의 평안남도와 평안북도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
그는 사업을 크게 벌여 보려고 평안의 큰 부자인 오 씨에게 사업 자금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 청일 전쟁이 일어나서 청나라 병사들이 재물을 몽땅 약탈해 가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청일 전쟁은 1894년부터 1895년까지 조선의 지배를 둘러싸고 청나라(중국)와 일본 사이에 벌어진 전쟁) 
하는 수 없이 빈손으로 오 씨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피란을 갔다 오니 가게가 있던 곳에 빈터만이 남았습니다.
말미를 좀 주시면 반드시 돈을 갚겠습니다.
(피란은 난리를 피해 옮겨 가는 것 ) 
그러자 오 씨가 이승훈의 손을 덥석 잡으며 말했습니다.
"난리가 난 뒤, 돈을 빌려 갔던 사람들이 한 명도 찾아오지 않았네.
자네 같이 정직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 할 걸세. 빚은 없던 것으로 하고 받지 않겠네.
"오 씨는 차용증을 짖어 버리고, 큰돈을 더 빌려주었습니다.
(차용증은 돈이나 물품을 빌릴 때,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이 작성 하는 문서)
그 덕분에 이승훈은 기적 같이 다시 이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 뒤 이승훈은 사업은 날이 갈수록 변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평안 거리를 걷다가 청년 안창호의 연설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작은 하늘만 쳐다보지 말고 좀 더 넒은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계의 흐름을 읽어야합니다.
그러려면 젊은이들이 가르치는 학교를 세워야 합니다."
연설이 끝나자 이승훈은 청중을 헤치고 나가 안창호를 만났습니다.
"당신의 뜻을 제가 따르겠습니다". 
넉 달 뒤, 이승훈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오산 학교를 세웠습니다.
오산 학교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 주는 민족 교육의 요람이 되어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치했습니다


제가 쓴 글은 도덕 책에 한부분 입니당~~
한번씩 읽어 보면 도움이 되실 것같아 올려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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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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